“금호타이어 화재 이후…광주시 광산구,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2025-05-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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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이후…광주시 광산구,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26일 어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화재 대응 경과와 향후 대책이 공유됐으며, 대기오염 측정 결과, 피해 접수 연장, 보상 방안, 어린이 활동공간 정비, 공장 이전 등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집중되자 박병규 구청장은 “화재 당시 이동식 측정 차량으로 대기질을 분석했으며, 관련 자료는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현재까지 대기질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으며, 26일부터는 수질 모니터링도 주 2회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화시설 복구와 함께 주변 지역 분진 제거 등 환경 정비에도 나설 방침이다.

화재 피해 접수는 28일까지 송정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는 현장 접수처나 콜센터 운영 등을 금호타이어 측과 협의 중이다.

박 구청장은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나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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