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에 들어온 기분" 한 번에 한 권의 책만 파는 일본 서점

2015-12-29 18:16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이 소개하며 화제에 오른 특이한 서점이 있다. 한 번에 한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이 소개하며 화제에 오른 특이한 서점이 있다. 한 번에 한 권만 파는 일본 서점 '모리오카 쇼텐'이다. 

'모리오카 쇼텐'은 일본 도쿄 번화가 긴자 거리에 있다. 이곳 사장은 요시유키 모리오카 씨다. 그는 모리오카 쇼텐을 한 번에 한 권의 책만 판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 중이다. 

'한 번에 한 권의 책'이라는 뜻은 한 번에 한 종류의 책만 판매한다는 뜻이다. 이 서점이 처음부터 이런 콘셉트로 운영됐던 건 아니다. 

모리오카 사장은 가디언에 "서점을 찾는 대부분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책이 아닌 한 권의 책을 사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서점 콘셉트를 바꾼 까닭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매하는 한 권의 책에 맞춰 서점 공간은 일종의 전시 공간이 된다"며 "예를 들어 꽃에 대한 책을 파는 기간에는 책에 나온 꽃을 실제로 전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을 판매하는 기간 동안 그 책의 저자나 편집자가 서점에 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책에 대해 사람들이 좀 더 입체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말했다. 

모리오카 서점은 지금까지 2100권 이상의 책을 판매했다고 전해졌다. 이 서점이 2016년 처음으로 선보일 책은 작가 마사루 타츠키의 사진집 '피시맨(Fish-Man)'이라고 한다. 

'피시맨' 표지 / T&M Projects 2015

 

모리오카 쇼텐은 가디언 이전에도 해외 다수 매체와 책 관련 매체에 소개되며 눈길을 끌어왔다. SNS로 전해진 모리오카 정경이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