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전 광고 클라스보소”... 매일 바뀌는 광고 선보인 기업

“오케이 구글~ 드랍 더 비트!”

‘오케이 구글’, ‘시리’와 심심할 때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요즘이다. 최근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생활 가전에도 탑재되어 활용도를 극대화시킨다. 이처럼 우리 생활에 깊게 파고든 인공지능 기술을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최근 이 물음에 답을 던진 ‘신박한’ 캠페인이 화제다. 바로 LG 전자의 인공지능 가전 브랜드 ‘LG ThinQ’(이하 ‘LG 씽큐’)의 ‘오늘의 ThinQ’(이하 ‘오늘의 씽큐’) 캠페인이다.

“이게 가능해? 한 달 간 매일 다른 광고”

‘오늘의 씽큐’ 캠페인은 인공지능 가전 광고답게 ‘똑똑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총 24편에 달하는 베이스 광고를 제작해, 한 달 간 매일 다른 내용의 인공지능 가전 활용 정보를 소개한다.

유튜브, 왓챠플레이, 블루리본서베이, 노랑풍선 등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활용했다. 세상의 데이터를 끌어와 유저에게 편리함을 주는 인공지능 가전 ‘LG 씽큐’처럼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광고도 유저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스케일부터 ‘클라스’를 보여준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이번 크리스마스도 ‘나 홀로 집에’이신가요? 잘 생각하셨습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맞춤형 광고를 공개했다.

내 취향을 아는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영화와 간편 배달주문을 통해 혼자서도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는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광고인 셈이다.

1. 돌아볼 것이 많은 연말, LG 씽큐가 추천하는 영화

특히 이번 ‘오늘의 씽큐’ 캠페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제휴 파트너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와 ‘구글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디렉터 믹스’, 유튜브에 축적된 개인 영상 시청 데이터 등을 활용한 ‘데일리 맞춤형 광고’라는 점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플레이에서는 ‘이미 본 사람 중 대다수가 추천한 영화’ 데이터를, 맛집 추천 서비스 블루리본서베이에서는 ‘지역 별 추천 한정식집/디저트 카페’ 데이터를, 여행 서비스 노랑풍선에서는 ’12월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여행지 베스트 3’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들은 유튜브 광고로 집행된다. 앞서 언급된 ‘구글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디렉터 믹스’가 영상 앞부분 삽입되는 날짜와 날씨는 실시간으로 편집한다. 상황에 맞는 영상 내용을 내보내기 위한 장치다.

유저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제휴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인공지능이 편집해 ‘맞춤형 광고’로 라이브 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는 약 300편의 각각 다른 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유저 맞춤형 광고’인 동시에 인공지능 컨셉에도 ‘찰떡’인 기획이다.

오늘부터 유튜브 영상 시청 중에 ‘오늘의 씽큐’ 캠페인 영상이 뜬다면 주목해보자. 내 취향과 오늘의 날씨가 광고 영상과 딱 들어맞는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