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하기 어렵다는 중국 '이런 상황'까지 왔다

2020-0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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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
한국에서도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많이 팔려

중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생기면서 생리대를 착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찾는 인원들이 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1일 연합뉴스는 중국 현지에서 수요가 폭증하자 마스크 가격이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병원균 예방이 가능한 KN95, 의료용 마스크 등 대부분 제품이 품절됐다.

중국 톈진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는 12위안(약 2000원)짜리 N95 마스크를 128위안(약 2만 1000원짜리)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한국에 관광을 하러 온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서울시 명동 대형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량이 늘고 있다. 판매량이 50배 늘어난 약국도 있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스크, 손 세정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G마켓에서 팔린 마스크와 손 세정제 판매량은 지난주 대비 각각 4380%, 1673% 급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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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 SNS에 올라온 중국인 남성이 생리대를 마스크로 썼다는 사진이 주목을 받았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