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재벌가 등 10여 명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수사를 받고 있다

2020-02-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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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이 많다는 식약처 신고에 조사 들어간 검찰
검찰, 프로포폴 상습 투약 10여 명 조사 중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10여 명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SBS는 검찰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맞았다는 의혹을 받는 1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 재벌가 자녀 등도 포함돼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유튜브 'SBS 뉴스'

매체에 따르면 10여 명 가운데는 유명 남자 영화배우 A씨, 재벌가 자제 D그룹 기업인 B씨, 연예기획사 대표 C씨, 유명 패션디자이너 D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식약처가 해당 병원 프로포폴 사용량이 많다고 수사를 의뢰한 뒤 지난해 말 병원 원장과 직원 1명이 구속됐다.

이날 뉴스타파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 것"이라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