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수년간 프로포폴 투약으로 '이 지경'까지 됐다

2020-0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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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배우 프로포폴 투약 사건에 증인이 나왔다
유명 배우, 프로포폴 투약 사건…“지난해까지 왔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유명 배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건에 또 다른 진실이 나왔다. 그가 내성이 생길 정도였다는 것.

지난 16일 채널A 뉴스는 검찰이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서 유명 영화배우, 재벌가 자제, 연예 기획사 대표, 패션 디자이너 등이 각각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TV, 채널A 뉴스

유명 배우는 치밀했다. 그는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을 빌렸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년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횟수는 수십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유병 배우는 수년에 걸친 불법 투약으로 약에 내성이 생길 정도였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 초순 또는 중순까지 봤다"며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고 증언했다.

유명 배우를 이 병원에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는 70차례 넘게 투약했다. 이 과정에서 유명 배우 친동생 이름을 쓰기도 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병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명 배우 및 재벌가 자제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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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