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모든 신천지 예배당 즉시 폐쇄하라”
2020-02-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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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페이스북 통해 신천지 관련 입장 밝혀
“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의심받는 신천지 종단을 두고 강경한 입장을 발표했다.
20일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와의 전쟁... 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단에 요구한다.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 중단하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조치하고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위에 신천지 활동 관련 정보가 있는 분들은 031-120으로 연락 달라"며 경기도민에게 신천지 관련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7시 50분 기준, 전국의 확진환자는 104명이다. 이중 경기도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경북은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4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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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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