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확진자 1명 나오자 '국방부'가 단호하게 내린 결정

2020-02-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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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나온 결과
오는 2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

국방부가 제주 해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하자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9시 육·해·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국방부 주요 직위자와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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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정경두 장관은 각 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오는 2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1차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되어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사와 접촉자를 확인하고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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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며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두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