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비가 내리고 있다”...현재 공포에 떨고 있다는 일본 상황

2020-03-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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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포털 실검에 오른 '검은 비' 정체
사이타마 현 하스다 시에서 잇따른 신고

일본 사이타마 현 하스다 시에서 "검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일본 SNS 상황 / 트위터
일본 SNS 상황 / 트위터

3일 오후 일본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검은 비'가 올랐다. 이날 오후 SNS에서 하스다 시에 "검은 비가 내리고 있다", "도로가 새카맣다", "자동차에 새까만 비가 내렸다" 등 주장들이 퍼졌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등은 하스다 시 외 인근 시내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발생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그저 장난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하스다 시는 "방사능 측정이나 대기 오염 물질 측정에서는 이상이 없다"라며 "동부 환경 관리 사무소 등에 문의해 현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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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주요 SNS에서는 실제로 검은 비를 찍은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고 있지 않아 일본 내 SNS 이용자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일 아침 치바현 노다시에서 일어난 폐 플라스틱 공장 화재가 원인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