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늦춰진 대학생들, 요즘 집에서 이 '놀이'에 푹 빠졌다 (영상)
2020-03-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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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그램서 소개된 뒤 도전자 계속 늘어나
정일우가 소개한 '달고나 커피', 오랜 과정 거치는 이유로 대학생들에게 인기

개강이 미뤄진 대학생들 사이에서 힘든 노동을 거쳐야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트위터,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는 '달고나 커피' 레시피가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에 '달고나 커피'를 검색하면 수 백개의 영상이 검색되며, 그 제조과정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커피 가루와 설탕, 뜨거운 물을 넣고 400번 이상 저어서 거품을 만든다. 이때 그 맛이 달고나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난 1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처음 소개됐다.
당시 정일우 씨는 마카오에서 한 레스토랑을 찾아 커피를 주문했다. 주인이 수백 번 휘젓자 색깔이 바뀌었고, 정일우 씨는 "주제가 커피였으면 바로 출시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달고나 커피가 크게 유행하자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금 달고나 커피 유행하는 것도 사람들 집에 갇혀서 할 일없으니까 커피를 젓고 있는 거 아니냐"라는 글을 남겼다. 이 트윗은 약 4만 회 이상 리트윗됐다.
또 다른 이용자는 "엄청난 노동이 필요한 달고나 커피가 유행하는 이유가 개강이 미뤄진 대학생들 덕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