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다녀와 '은퇴'하고 봉사하며 살겠다던 박유천 근황

2020-03-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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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올리며 팬들 기만
은퇴를 언급했던 가수 박유천

마약 사건이 최초 불거졌을 당시 은퇴를 언급했던 가수 박유천이 대중 앞에 섰다.

지난해 7월 기자회견에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이야기와 상반되는 행보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당시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여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1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팬들과 만나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해보겠다. 여러분들로부터 받았던 것, 그 이상으로 돌려드릴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또다시 말을 바꿨다.

또 지난 8일 박유천은 오후 동생 박유환이 운영하는 트위치 라이브에 깜짝 출연했다. 변 모양의 우스꽝스러운 안경을 착용하고 나와 극소수 팬들과 해맑게 소통했다.

박유천은 근황을 전하며 추천곡을 소개하고, 팬들의 댓글을 읽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위치
트위치

이어 10일 박유천은 기존에 운영하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 공식 계정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첫 게시물에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란 메시지를 올리며 팬들을 기만했다.

은퇴를 선언 한 후 현재 꾸준히 연예계 복귀 의사를 드러내는 박유천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