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을 택하려…” 코로나 와중에 세계 여행 중인 윤종신 소식이 전해졌다

2020-03-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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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작업으로 세계 여행 떠난 윤종신 근황
윤종신 “여행보단 고립을 택하려 한다”

윤종신 씨 인스타그램
윤종신 씨 인스타그램

코로나 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음악 작업으로 세계 여행을 떠난 윤종신(50) 씨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윤종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분간 여행이라기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습니다"라며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 번째는 시선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라며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어요. 곧 들려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씨는 지난해 11월,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 후 먼 길을 떠났다. 그는 세계 여행을 하며 '월간 윤종신-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하 윤종신 씨 글 전문)

당분간 여행이라기 보단 고립을 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며칠 동안 좀 멀리 이동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냥 ‘낯선’이 아니고 의심과 혐오가 서린 ‘낯선’ 시선이진 않을까.

이방인이 느끼는 그 첫번째는 시선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또한 잘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사례로 꼽히는 뉴스를 볼 때

으쓱해지는 기분 참 좋습니다.

그래도 월간윤종신은 계속 됩니다.

상황은 이렇지만 행복하고 기분 좋은 노래 만들고 있어요.

곧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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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