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갑) 선거구 조전혁,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 공개지지 선언

2020-03-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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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후보, 조전혁 캠프 방문하여 일명 “조전혁 법” 입법 약속

부산 해운대구갑 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조전혁 전 의원(좌)이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우)를 공식 지지 선언했다. / 사진제공=하태경 의원실
부산 해운대구갑 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조전혁 전 의원(좌)이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우)를 공식 지지 선언했다. / 사진제공=하태경 의원실

4.15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갑) 선거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조전혁 전 의원이 공개적으로 하태경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하태경 후보는 조전혁 전의원의 요청으로 18일 오후 조전혁 캠프를 방문하여 (가칭) 노조부정선거방지법과 노조회계공시법 등 일명 ‘조전혁 법’을 21대 국회에서 입법할 것을 약속했다.

노조부정선거방지법은 노조위원장 선거를 중앙선관위에서 위탁관리토록 하는 법안이며, 노조회계공시법은 노조의 예산과 결산을 공시하고 입증하는 영수증을 공개하여 노조 회계의 투명성을 강제하는 법안이다.

이와 관련하여 하태경 후보는 조전혁 전의원에게 각종 공청회와 여론 형성을 위한 노조감시 시민활동을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조 전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조 전의원은 “일부 보수성향이 높은 주민들 사이에 하태경이 후보가 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여론을 하태경 후보에게 전하고 하 후보에게 향후 지역구 활동에서 더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조 전의원은 “하태경 후보 때문에 투표하지 않겠다면 그건 문재인 정권이 좋아할 일”이라며 “후보 한 사람을 보고 선거하지 말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꼭 투표하시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전의원은 하태경 후보에게 조전혁 캠프 내에 게시되어 있던 태극기를 전달하면서 “하태경 캠프에 꼭 태극기를 게시하라”며 지금보다 더 큰 애국심을 가지고 정치를 해달라며 격려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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