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외모 모집합니다" 왕따 방지 알바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2020-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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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히는 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화제 모은 알바 공고
특별한(?) 알바 채용 공고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라온 알바 채용 공고가 화제를 모았다.
공고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과 같이 등하교를 해주는 업무'였다. 알바 기간은 한 학기 정도이며 근무일은 평일 5일이었다. 시급은 4만 원으로 높았지만 업무는 어렵지 않은 소위 '꿀알바'였다. 알바생은 자신이 담당하는 학생이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등학교를 함께 해야 했다.
공고를 올린 사람은 다만 지원자들에게 특별한 조건을 제시했다.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야 한다. 여성은 고양이나 여우상, 양아치 언니 스타일을 우대한다. 남성은 몸무게와 신장이 월등한 사람을 우대한다"고 밝혔다. 예시로 마동석 사진도 올렸다.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이지만 일부 진지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제3자 입장에서는 웃기지만 사실 심각한 부분이기도 하다", "왕따를 방지하는 업무니까 충분히 이해한다", "왕따를 방지하기 위한 삼촌 서비스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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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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