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휴방한다더니 '클럽'에 나타난 인기 BJ 2명

2020-03-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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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클럽 방문 추정 사진 화제
인기 유튜버이자 BJ 깨박이, 킴성태

아프리카 TV BJ 깨박이와 킴성태가 라운지 클럽에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새벽 서울 강남구로 추정되는 한 호텔 라운지 클럽 전광판에는 BJ 깨박이와 킴성태 이름이 떴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이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사진은 23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처음 게재됐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 시국에 클럽 가는 BJ"라며 "당당하게 클럽 전광판에 왔다고 (이름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이날 새벽 BJ 깨박이는 자신의 아프리카 홈페이지에 "이번주에 일정이 있어 3월 23일 월요일은 휴방으로 앞당겨 써야할 것 같다"라며 "화요일 11시에 봅시다"라고 공지했다.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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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깨박이가 클럽에 가기 위해 휴방을 한 게 아니냐며 배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프리카 TV BJ '항상킴성태'와 '깨박이깨박이'는 게임 콘텐츠로 활동 중이다. 유튜버에서는 각각 97만, 65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BJ 깨박이깨박이 / 이하 유튜브
BJ 깨박이깨박이 / 이하 유튜브
BJ 항상킴성태
BJ 항상킴성태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들이다.

정부는 제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고 영업을 강행하면 집회·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지침 위반으로 인해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