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부따'에 이어서… 이번엔 진짜 스님이 범인으로 잡혔다

2020-04-17 19:20

add remove print link

n번방·박사방 회원 정체
승려로 알려진 범죄자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박사방 운영진 조주빈과 '부따' 강훈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다수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n번방 피해 영상을 유포한 승려가 구속됐다.

17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 배포 등) 혐의로 30대 승려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음란물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n번방과 박사방 영상 등을 텔레그램 채팅방에 공유했다.

A씨가 유포한 음란물은 총 8000여 건이며 이 중 950여 건이 n번방 영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는 영리 목적으로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