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예언' 속 여자 임금은 박근혜 아니라 '김정은 여동생'이었다?

2020-04-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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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스님 “여자 임금이 나오고 3, 4년 후 통일” 예언
여자 임금은 박근혜 아니라 김정은 여동생인 김여정?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 뉴스1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 뉴스1
“월악산 영봉 위로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30년 쯤 후에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 임금이 나오고 3, 4년 있다가 통일이 된다.”

1983년 입적한 불교계 고승 탄허 스님이 생전에 내놓은 대예언으로 알려진 ‘월악산 예언’이 새삼 주목을 모으고 있다. 미국 CNN방송이 21일(한국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도하면서다.

탄허 스님의 ‘월악산 예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5년이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 3, 4년 후에도 ‘여자 임금이 나오고 3, 4년 있다가 통일이 된다’란 예언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쏠린 관심이 흐지부지 흩어졌다.

그런데 김 위원장 중태설이 ‘월악산 예언’을 다시 끄집어냈다.

김 위원장의 신변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백두혈통’인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 북한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김 후보위원이 북한 정권을 잡으면 한반도에 새 ‘여자 임금’이 탄생하는 셈이다. 어디까지나 과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먼 예언에 불과하지만 탄허 스님의 ‘월악산 예언’이 적중한다면 김 후보위원이 정권을 잡고서 3, 4년 뒤 통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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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