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대비, 성평등 실현 나서

2020-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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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 실현 위해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사업’과 ‘성평등 활동 지원사업’ 추진
- 성평등 아이디어 제안 시 1인당 30만원 지급, 성평등 개선활동 추진 시 1인당 100만원 지급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재확인된 여성의 노동, 돌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
전주시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코로나19 시기 여성들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 의식을 높여 차별받지 않는 현실로 변화시키기 위해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사업’과 ‘성평등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사업’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취약했던 여성들의 삶의 기반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해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세부 공모내용은 △감염위험에 노출된 근로환경 등 여성 노동환경 개선 △재택·탄력근무 등 여성일자리 정책 △아동, 노인 등 사회적 돌봄 △재난에 따른 마음치유 정책 등이다.

아이디어 제안 보고서를 제출하는 대상자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 제출된 아이디어는 정책제안 보고서로 발간해 시민들과 공유할 방침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주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성평등 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성평등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나갈 여성 60명을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구인 정보 및 구직 활동에서 경험한 성차별을 수집하는 연구조사 △성평등 주제의 예술작품 창작을 준비하는 여성 예술가의 계획 △재난 시기 돌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당사자의 기록 등을 주제로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1인당 1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전주시에 주소지를 두거나 전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블로그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활동 지원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노송예술촌에 개소한 전주시사회혁신센터 1호점 성평등전주는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혁신적 소통공간으로, 전주시 성평등 관련 다양한 혁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home 한평희 기자 hphking032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