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마다 연출 사진...” 골프장서 횡포 부린 여배우가 올린 후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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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박 씨, 골프장 캐디에 갑질 논란
환불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만 후기 올려
여자 배우 박모 씨가 골프장에서 횡포를 부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씨는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는 캐디(경기보조원)한테 언성을 높이고 골프장을 비난하는 후기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배우 박 씨는 지난 6월 수도권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코스마다 '연출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나누느라 뒤에 있던 다른 손님들 경기 진행을 더디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캐디는 경기 진행을 서둘러 달라고 부탁했지만 여자 배우는 큰 소리로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을 23일 단독 보도한 아시아경제는 "(여자 배우) 박 씨의 운동조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캐디에 따르면 그는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많이 더뎠다고 한다"라며 "7분 후 출발해 따라오던 뒷팀은 그로인해 경기 초반부터 무전으로 진행에 신경을 써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에 이동을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하도록 유도하려 했으나 오히려 캐디를 향해 큰 소리로 질타했다. 매 홀 연출 사진을 찍으며 늑장 플레이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 배우 박 씨는 운동을 마치고 이틀 뒤 해당 골프장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지급한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포털사이트에 불만이 담긴 후기를 올렸다.
위키트리 확인 결과 박 씨는 지난 6월 말 인스타그램에 당시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그러면서 "햇빛이 강하다. 최고 더웠음. 내 핸펀으로 찍은고 아님유. 구름 참 이뿌네. 이때까지는 기분 좋았지ㅋㅋ 매일 수영해서 살 빠지는 중. 웃자 웃자 웃자"라고 말했다. 박 씨는 "#라운딩 #OOcc(골프장 이름) 다신 안 와. #OO 골프장 #캐디 불친절"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박 씨는 또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역시 내 핸드폰이 짱이야. 아이폰 11 pro. 날씨가 한 몫했다 ㅋㅋㅋ 자연광 포샵. 요즘 매일 12시에 잠들었는데 아~ 얼마되따구 또 잠이 안 오는 밤이네.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기분 좋은 생각이지롱"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저번주 사진 투척 #라운딩 #OOcc(골프장 이름 언급) 캐디 불친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씨는 포털사이트 후기에서 "제발 가지 마세요. 쓰레기 골프장에 캐디들 몰상식에 아주 개판입니다. 라운딩 나가서 이렇게 기분 불쾌한 거 처음이에요. 두 달 동안 교통사고 나서 몸이 약한 와중에 단체모임 약속이라 가는 길이 멀어도 기분 좋게 갔는데 앞 두 팀이 밀려있는데 캐디가 느려터졌다면서 짜증을 내는데 특히 내가 드라이버 칠 가슴뼈가 금 가서 조심히 쳐야 했는데 빨리 안 치냐며 왜 이렇게 느리냐며..."라는 내용을 적었다.

박 씨는 "골프장에서 갑질을 한 여배우로 제가 지목되고 있다는 걸 안다. 당시에 비매너적인 캐디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항의한 건데 이게 갑질이 되는 거냐. 저보고 갑질을 했다느니, 사진을 찍느라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