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이후 영구 정지…” 롤, 심각한 문제 터졌다
2020-08-05 21:50
add remove print link
PC 게임 순위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비정상적 RP 충전 계정 잠금 조치 예고

PC 게임 순위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비정상적인 충전 방식을 사용한 유저에 칼을 빼 들었다.
5일 라이엇게임즈는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상적 RP 충전 계정에 대한 조치 안내'라는 공지를 올렸다.
비정상적 RP 충전이란 유저가 RP를 충전했음에도 대금이 장기 미납된 상태를 뜻한다.
이런 문제는 유저들이 공식적인 충전 과정이 아닌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등 사설 업체를 통해 결제했을 때 발생했다.

일부 비인가 사설 업체에서 유저에게 대금을 받고도 RP 결제 시 대포폰 등을 이용해 대금을 납부하지 않는 수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를 막기 위해 앞으로 휴대전화 결제 정책을 ▲개통 3개월 이하 휴대전화 결제 한도 제한 ▲계정과 동일한 명의 휴대전화로만 결제 가능 ▲RP 선물하기에서 휴대전화 결제 제외 등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비정상적 RP 충전이 이뤄진 계정을 오는 9월 1일 자로 '잠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잠금 조치된 계정은 미납 대금을 납부하기 전까지 라이엇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이용한 계정의 경우 대금 납부 후에도 7일간 게임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다만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이용했더라도 유저들이 이미 현금을 지불했을 것이라며 RP 충전 업체의 평균 할인 금액을 납부하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