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뭉쳐야찬다' 방송 직후 전해진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

2020-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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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당일 벌어진 일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같은 날 “희망 주겠다”며 '뭉찬' 출연

이하 JTBC '뭉쳐야 찬다'
이하 JTBC '뭉쳐야 찬다'

'뭉쳐야찬다' 방영 당일 출연자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 시청자들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힘과 용기를 주고 싶어 신청했다는 팀이 등장했다. 청량리 청과물시장 상인들이 모여 결성했다는 팀 청화 FC다.

1998년 결성된 청화FC는 "눈만 뜨면 새벽부터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팀워크가 장점"이라며 "상인들이 요즘 많이 힘들다. 그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결과는 2대 1로 뭉찬 팀의 승리였다.

모두가 희망을 품고 임했던 축구 경기가 방영된 당일, 청량리 청과물시장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오전 4시 30분쯤 시작된 화재가 오전 11시 30분쯤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화재로 인해 청과물시장 점포 20여 개가 소실됐으며, 추석 대목을 앞두고 들어와 있었던 많은 과일들이 팔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평소 '뭉쳐야 찬다'를 보는 시청자들은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상인들을 걱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청과물시장 안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