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서 실종된 공무원, 북한 '총격'으로 사망했다 (+전말)
2020-09-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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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 아이 2명을 둔 해수부 공무원
월북 시도하다 실종된 공무원, 총격으로 사망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 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 중 월북하려고 바다를 떠돌다 실종됐다.
이후 A 씨가 북한 측 총격을 받고 숨졌다는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측은 A 씨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북한 경계병이 타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 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 씨에게 총을 쏘고 화장한 거라 보고 있다.
A 씨가 북한으로 가려 한 배경에 관해선 정부는 "남한에서의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A 씨는 결혼해 아이도 2명 있다. 평소 근무 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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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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