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리메이크' 유아인 '#살아있다' 할리우드 버전 영화 공개됐다 (영상)

2020-11-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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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론' 18일 국내 개봉 확정
동일한 시나리오, 비슷한 듯 다른 주제

최종 관객 수 190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유아인 박신혜 주연 '#살아있다'의 할리우드 버전 영화 '얼론'이 오는 18일 개봉한다.

9일 롯데시네마는 페이스북을 통해 '얼론(감독 조니 마틴)'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얼론'은 지난 6월 개봉한 '#살아있다'의 할리우드 버전으로, 맷 타일러 작가의 동일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살아있다'와 유사한 장면들이 자주 포착됐다. 전반적으로 좀비들에게 둘러싸인 도시 속 고립된 남자가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자를 발견하고 함께 탈출을 계획하는 내용을 그렸다.

다만 '#살아있다'가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펼쳐나간 반면에 '얼론'은 인물들이 처한 공포심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얼론'은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로건' 액션 팀이 참여하고, '애나벨' 촬영팀, '컨저링2' 특수효과팀, '고질라' 음향효과팀이 함께해 완성도에 기대를 모았다. 하이틴 스타 타일러 포시가 주연과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동일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두 영화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재미에 기대가 모인다.

home 곽태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