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안 좋았던 금융습관…”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경제 사정을 밝혔다
2020-11-30 20:30
add remove print link
아들 장래 질문받자 속깊은 답변 내놓은 김구라
“동현이가 일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

김구라(김현동)가 아들인 가수 그리(김동현)의 경제 사정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서경석의 스그쓰TV'에 공개된 '김구라 속내 이야기' 영상에 김구라가 출연해 여러 생각을 털어놓았다.
"동현 군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은 김구라는 "동현이 보면서 느끼는 게 저희 동현이한테 배우는 게 참 많다. 저처럼 안달복달하지 않는다. 여유가 있다"며 운을 뗐다.
김구라는 "아들이 연예인이면 쟤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저는 오히려 동현이가 일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현이가 너무 잘 됐으면 동현이 엄마의 안 좋았던 금융습관이 계속 이어졌을 수 있다. 그러면 자식하고도 인연이 안 좋아졌을 수 있다.그런데 동현이가 활동을 전혀 안 하고 수입이 알바 수준인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니깐 그 어머니도 자기 혼자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현이가 차라리 지금처럼 느리지만 천천히 가는 게 더 낫겠다 싶다"며 "동현이가 인성은 좋다. 천천히 가다보면 자기 밥벌이는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