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차 원산지 속였다?” 함소원, 역대급 거짓말 의혹 휩싸였다 (전말)

방송인 함소원이 '다이어트 차' 원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다이어트 차는 함소원이 설립한 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함소원은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의 원산지를 사실과 다르게 알렸다. 고의로 그런 것인지, 착각이나 실수로 그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1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15일 OSEN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함소원은 자신의 회사에서 만드는 다이어트 차를 마시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함소원은 늦은 밤 야식을 먹었음에도 다이어트 차를 마시면 붓기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당시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함소원에게 다이어트 차에 들어간 성분 얘기를 꺼냈다. 해당 네티즌은 댓글로 "(차에 들어 있는) 식용 장미가 국산이 아니라 그런가? 내가 예민한 건지. 개인 차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라고 했다. 식용 장미가 수입 재료인지, 국산 재료인지 묻는 질문이었다.

그러자 함소원은 "식용장미 국내산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다이어트 차에 들어 있는 식용 장미(장미잎)의 원산지는 '파키스탄'이었다. 함소원이 제품 원산지를 잘못 말한 사실은 네티즌들에 의해 확인됐다. 국내에서 수입 재료를 가공해 만든 완제품은 '국내산'이 맞지만, 수입 재료 자체는 국내산이 아니다.

15일 커뮤니티 더쿠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다이어트 차) 완제품 자체는 국내산이 되지만 (식용) 장미는 파키스탄산이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15일 오전 현재 함소원은 당시 발언에 대한 정정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함소원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트 차 원산지 관련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함소원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