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학폭 논란에 드디어 '자필 편지' 올라왔다 (전문)

2021-02-10 16:59

add remove print link

이다영 SNS에 올라온 자필 편지
사과문 공개한 배구선수 이다영

이다영 배구선수 / 이하 뉴스1
이다영 배구선수 / 이하 뉴스1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배구선수

팀 내 불화설에 이어 '학폭 의혹'까지 불거졌던 여자 프로배구 선수 이다영이 사과문을 올렸다.

10일 오후 이다영 인스타그램에는 자필 편지가 담긴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사진과 함께 "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저의 잘못한 행동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사죄드리며 사과문을 올린다.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과문에서 이다영은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학창 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햇다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피해자들이 양해해준다면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다영 선수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같이 이다영 선수는 자필로 직접 사과문을 남겼지만 여론은 계속해서 싸늘했다. 다수 네티즌은 너무 성의 없는 사과문이라며 지적을 쏟아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