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와 룽고의 차이를 알고 나면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2021-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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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커피 종류
추출 시간, 물 온도 등이 커피 맛 좌우해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커피의 본능은 유혹이다.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프랑스 외교관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이 커피 맛이 주는 행복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문구다.

당신은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가? 진하거나 연하거나, 산미가 느껴지거나 고소하거나 쓰거나, 또는 티라미수와 어울리는 커피를 찾고 있는가? 커피에 깊이 빠져들수록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커피 추출의 세계를 탐구해본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처럼 아주 익숙한 방식부터 리스트레토, 룽고, 롱 블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피의 차이를 함께 알아가면서 가장 맛있는 커피의 맛과 향을 누릴 만전의 준비를 시작해 보자.

에스프레소와 룽고, 아메리카노와 롱 블랙의 그 미묘한 차이

잘 알고 있듯 평소 쉽게 접하는 커피 이름은 곧 커피 추출 방식을 일컫는 명칭이기도 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40ml)는 곱게 갈아 압축한 원두가루에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 시켜 뽑아낸 이탈리안 정통 커피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적당히 부어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다. 만약 롱 블랙을 원한다면, 뜨거운 물을 담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면 된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붓는 과정에서 크레마가 녹아 거의 보이지 않는 아메리카노와 달리 뜨거운 물 위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한 롱 블랙, 에스프레소를 길게 추출한 룽고(110ml)는 크레마가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커피가 진하다, 쓰다 등을 말하는 것은 커피의 추출 농도나 수율과 관련이 있다. 추출 농도란 일정량의 물에 커피의 성분이 얼마나 녹아 있나를 뜻하는 것으로 한잔의 커피 안에 녹아 있는 커피 성분과 물의 비율이다. 예를 들어 추출한 커피에 물을 부어 희석시키면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 추출 수율이란 분쇄된 커피에서 얼마만큼의 커피 성분이 물에 추출되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18~22%의 성분을 뽑아냈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진다고 한다. 18% 미만이면 과소 추출되어 풋내가 나고 22% 이상이면 과다 추출되어 떫은 맛이 나게 된다.

커피 취향에 따라 추출 농도와 수율을 맞춰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일은 보통 정성스러운 일이 아닐 터. 또한 커피를 추출할 때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추출 시간뿐만 아니라 물의 온도와 양, 원두의 분쇄도 등의 조합에 의해 달라진다는 사실.

에스프레소는 ‘express’의 뜻처럼 ‘빠르게’ 추출했다는 것이다. 룽고는 영어로 ‘long’에 해당하듯 이탈리아어로는 ‘길다’는 뜻인데 에스프레소보다 좀 더 ‘길게 오래’ 추출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좀 더 긴 시간 내리는 만큼, 리스트레토나 에스프레소보다 커피의 아로마 요소 및 성분이 많이 추출될 수 있다.

원두 로스팅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처럼 커피를 추출하는 시간에 따라서도 커피는 그 풍미가 또 한 번 달라진다. 대체로 더 날카로운 산미나 과일 맛이 먼저 나오고, 이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마지막으로 깊고 무게감 있는 나무향과 쓴맛이 추출된다. 아로마 요소 중 가장 늦게 나오는 쓴맛까지 잡아낸 룽고의 경우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대비 산미가 적고 쓴맛이 부각될 수 있다. 기분 좋은 쓴맛까지 즐기고 싶은 경우 룽고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 상대적으로 산미를 즐기고자 할 때는 리스트레토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그대로 즐기거나 물을 추가하여 즐길 수도 있다.

원두를 얼마나 곱게 갈았는지 그 분쇄도 또한 커피 맛에 영향을 준다. 곱게 간 원두를 오래 추출해 커피를 내릴수록 그 맛이 진해지는 것. 원두를 분쇄하면 할수록 물이 닿는 표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원두 속 다양한 성분들이 고루 녹아 커피 맛이 발현되는 원리다.

이를테면 리스트레토는 추출 시간은 짧고 물 양은 적은 만큼 압력을 더 걸어서 짧을 시간에 더 많은 성분을 추출한다. 보통 카페에서는 정통의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를 위해 각각 커피의 분쇄도를 다르게 하는데, 룽고의 경우 좀 더 오랜 시간 물에 닿기 때문에 굵게 분쇄하고 압력은 약하게 걸어 과다추출되지 않도록 한다.

익숙해서 좋은 에스프레소 VS 알고 나니 더 끌리는 룽고

이하 네스프레소
이하 네스프레소

추출이 잘 된 커피는 위의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커피다. 그동안 에스프레소를 자주 즐겨왔다면, 이렇게 종합적인 커피 추출 방식을 이해한 뒤 그 본연의 맛과 향을 새롭게 전해줄 룽고 커피를 만나보는 것도 일상의 멋진 시도가 될 것이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 머신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봤다면, 커피 추출을 위해 캡슐을 넣고 누르는 버튼이 두 개라는 사실을 금방 눈치챘을 것이다. 하나는 에스프레소 버튼이고, 또 하나는 룽고 버튼이다.

네스프레소는 커피의 특성에 맞게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정교한 방식으로 오리지널 머신을 설계했다. 각각의 버튼을 단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에스프레소와 룽고 커피를 최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 머신에 에스프레소와 룽고 버튼이 따로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된 지금, 앞으로는 각각의 커피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리지널 머신의 두 버튼이 추출 방식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그 이전 과정부터 커피 캡슐별 원두의 로스팅과 블렌딩은 물론 분쇄도까지 체계적으로 고안해 설계됐다. 이렇게 가장 맛있는 상태의 에스프레소, 룽고 커피는 각각의 전용 버튼을 통해 추출되어 최상의 맛과 향을 담아냄으로써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에스프레소를 내려 아메리카노나 롱 블랙을 즐겨온 경우라도 좀 더 바디감 있으면서 진한 커피를 원한다면 룽고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커피의 맛을 해치는 요소까지 과다추출될 수 있으니 룽고로 추출할 때는 룽고 추출을 위한 커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네스프레소는 최상의 룽고를 즐길 수 있도록 룽고 전용 커피 뿐 아니라 머신에 룽고 버튼을 더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은 룽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손쉽게 룽고 커피가 추출되어 풍부한 크레마와 특유의 아로마를 잘 살려 담아낸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선사한다. 만약 물을 더해 커피 양을 늘리고 싶다면, 캡슐을 제거한 뒤 버튼을 눌러 물을 추가하면 된다.

룽고의 유혹에 매혹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보다 특별한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네스프레소는 최상의 룽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총 4종의 오리지널 룽고 커피로 구성된 ‘월드 익스플로레이션’을 올 2월 선보였다.

먼저, 새롭게 출시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룽고(Buenos Aires Lungo)’는 마일드하고 스윗한 풍미를 가진 커피다. 곡물향, 캐러멜향, 팝콘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식가의 나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에서 사랑받는 단맛이 감도는 캐러멜향의 마일드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케이프 타운 엔비보 룽고(Cape Town Envivo Lungo)’는 진한 로스팅향과 우디향을 가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즐겨 마시는 풍부한 바디감과 진한 우디향의 강도 높은 커피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엔나 리니지오 룽고(Vienna Linizio Lungo)’는 맥아향과 곡물향의 커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커피하우스에서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마시던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풍미의 커피다.

마지막으로 ‘스톡홀름 포티시오 룽고(Stockholm Fortissio Lungo)’는 로스팅향과 진한 맥아향의 커피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웨덴에서 북유럽의 긴 겨울을 지낼 때 다크 로스팅된 맥아향의 커피를 즐기는 커피타임 ‘피카’를 가지는 것처럼,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이렇듯 룽고 커피의 그 특별한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스페셜 아이템은 최적의 선택이다. 네스프레소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커피는 전국 17개 네스프레소 부티크,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www.nespresso.com/kr),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080-734-1111)을 통해 만날 수 있다.

home 노성윤 기자 s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