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인 되고 싶다는 구혜선…'그 이유'가 너무 놀랍다

2021-02-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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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기는 부업이라는 구혜선
솔직한 구혜선에게 역시 솔직하게 대해준 김수미

배우 구혜선에게 선배 배우 김수미(김영옥)가 독설과 조언을 같이 해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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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수미산장'에서 구혜선이 김수미와 대화를 나눴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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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가깝게 지내는 연예인 친구가 누구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난 아웃사이더다. 연예인 친구는 없다. 실제 친구도 비밀로 한다. 진짜 베스트프렌드는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려지면 비즈니스 관계처럼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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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너 친구 없게 생겼다. 성격 꼬라지 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구혜선에게 휴대전화에 연락처 저장된 사람 수를 물었다. 구혜선은 "5~6명 정도"라고 했다.

구혜선은 19살 때 데뷔해 19년간 연예인으로 살면서 힘들었던 점과 깨달은 점도 전했다. 그는 "13년간 수면제를 먹었다. 뇌가 잠을 자는 걸 잊어버렸다. 유명세,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요즘은 일부러 2~3시간 짧게라도 잔다"고 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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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현재 연애 중이라면서 '실패의 의미'도 말했다. 그는 "20대 초반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엄청난 성공을 했다. 30대 후반엔 실패도 했다. 사람은 실패를 해봐야 인간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수미는 "너는 또라이"라고 말했다. 상당히 센 말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만큼 굉장한 엔터테이너다. 때를 만나면 그 능력을 펼칠 것"이라고 격려했다.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청첩장 보내달라고도 했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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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연기가 부업"이라며 "원하는 직업이 있다면 군인이 되고 싶다. 자기 생각에 고립되는 성격이라서 그렇지 않게 살고 싶다. 쓸모 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 최고봉이 군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대한민국 육군'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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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