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현주 왕따설에 같은 소속사 아이돌 멤버가 입을 열었다

2021-03-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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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왕따설이 제기된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DSP 미디어 소속 에이젝스 윤영이 소신 밝혀

에이젝스 멤버 윤영 / 이하 윤영 인스타그램
에이젝스 멤버 윤영 / 이하 윤영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왕따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같은 소속사 남자 아이돌 멤버가 입을 열었다.

에이프릴과 같은 DSP미디어 소속인 그룹 에이젝스의 멤버 윤영이 왕따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윤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 속상해서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릴게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은 무슨 일이 있을 때 친구들한테 얼마나 객관화 시켜 얘기하나요?"라며 "양쪽 얘기 다 들어보라는 게 객관화시키지 못하고 내 서러움만 퍼붓게 되는 게 사람 맘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그는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에이프릴 멤버) 너무 불쌍하다"라며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현주가)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 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런데 (연예인이) 하고는 싶고, 편한 것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럽니까. 솔로가 아니고 팀인데"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어야 됐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너무 단편적인 내용들만 올라와서 팩트를 아셔야 할 것 같아요"라며 물타기로 상처받는 일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윤영은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애들 잘되는 게 보기 싫었던 걸까? 어떤 마음이든 현주 너의 앞날을 응원한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에이프릴 소속사 DPS미디어는 지난 2월 28일 불거진 왕따설과 관련해 다음날인 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으로 다른 멤버들도 피해를 봤다"며 전면 반박했다.

에이프릴 / DSP미디어
에이프릴 / DSP미디어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