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치킨 vs 역사왜곡” 치킨플러스, '철인왕후' 신혜선 손절 논의 중이다
2021-03-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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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치킨'으로 논란된 치킨플러스, 신혜선 손절 논의 중
tvN '철인왕후' 콘셉트 촬영에 대중들 분노

배우 신혜선을 향한 광고계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26일 스포츠경향은 신혜선이 광고 모델로 출연 중인 치킨플러스가 대응 방침을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은 치킨플러스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광고 계약 기간이 몇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향후 광고 방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혜선은 치킨플러스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신혜선이 등장하는 광고는 tvN '철인왕후'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갔다. 해당 광고에서 신혜선은 '철인왕후' 의상을 입은 채 드라마 세트장을 배경으로 신제품을 홍보한다.

최근 S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동북공정 논란으로 결국 방송 취소까지 된 가운데 같은 작가가 집필한 '철인왕후'에도 불똥이 튀었다. 심지어 '철인왕후'도 방영 당시 역사 왜곡으로 큰 논란이 생겨 방송 도중 등장인물 이름을 바꾸는 등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치킨플러스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신혜선이 광고한 치킨플러스 신제품인 '얼C9맵닭(얼씨구맴닭)'은 BJ철구가 관여한 메뉴이기 때문이다.

치킨플러스가 각종 논란으로 일명 '믿고 거르는' 철구가 지은 이름을 그대로 치킨에 반영한 만큼 대중들은 "'철구치킨'과 '역사 왜곡' 중 누가 더 나쁘냐를 따지는 게 웃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스크 업체 위머스트엠은 신혜선 광고 발탁 9일 만에 "신혜선 마스크 1100만 장 생산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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