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직장해고…” 일라이와 이혼한 지연수의 충격적인 근황 (영상)

2021-03-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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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호동의 밥심'에 나온 지연수
지난해 11월 일라이와 이혼 소식 알린 지연수

이하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이하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인 지연수가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남김없이 털어놓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치과 의사 이수진, 유튜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했다.

강호동이 "이혼 후 연기를 안 해도 돼서 좋다고 들었다"고 질문하자 지연수는 "아직 이혼 서류 정리가 안됐다. 소송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쇼윈도 부부로 오랜 시간을 지냈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나도 사람이라서 행복해지고 싶었고, 살고 싶었기 때문에 이혼했다"고 답변했다.

지연수는 "한국에서 일이 많이 없어서 함께 이민을 가기로 결정하고 미국에 갔는데, 영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서류 미비로 나만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하루 뒤에 일라이가 전화로 이혼 통보를 해왔다. (나는) 아이 존재를 생각하며 매달렸다. 아이 아빠로서 유예기간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라이가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이다. 작년에 한국 국적이 소멸되면서 서류상 미국 국적의 미혼 남성이다. 나는 한국 국적의 유부녀다. 일라이가 제안한 재결합은 서류 정리를 안 하고 자기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살고, 나는 한국에서 아이와 사는 것이었다. 생각의 차이가 좁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이혼 후 마스크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취재 요청이 들어왔다. 저는 생계가 직결된 문제인데 무리한 방송 취재 요구가 많았다. 그래서 직장을 관둘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 중이다. 아이러니한 게 그래도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하 유튜브, 푸하하TV
이하 유튜브, 푸하하TV

지연수는 일라이와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올려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KBS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화목한 생활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연수는 "(이혼 후) 제가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다. 근데 경제적으로 힘들다.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 됐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서 갚고 있다. 그 대출금도 그렇고 아이와 함께 월셋집에서 살고 있는데 1년 동안 일을 못 했다"며 힘든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 해피메리드컴퍼니,원파인데이스튜디오,비욘드레트로
이하 해피메리드컴퍼니,원파인데이스튜디오,비욘드레트로
네이버TV,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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