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흔들리는 일 없던 신동엽, 다 내려놓고 눈시울 붉혔다

2021-04-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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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진행 맡아왔던 신동엽이 눈시울 붉힌 사연
암 수술 아버지, 1년째 신동엽과 만나지 못해

방송인 신동엽이 지금까지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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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측은 1일 신동엽 취중진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는 "우리 인생에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소문난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인문학 토크쇼다.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신과 함께' 녹화에서 1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3남 1녀 중 내가 막내다. 다들 술을 좋아해서 가족끼리 술도 많이 마시고, 행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암 수술 이후 요양 병원에 계신다고 고백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면회도 어렵고 아버지가 밖으로 외출하는 것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던 신동엽은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채널S '신과 함께'
채널S '신과 함께'

그는 "(상황이) 많이 완화되면 아버지가 평소에 좋아하시던 음식 말고 좀 더 특별하게(먹고 싶다). '그때 아버지와 어떤 음식과 술을 먹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면서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진행 능력을 보여왔다.

줄곧 유쾌한 입담을 펼쳤던 그가 잠깐이지만 MC임을 잊은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먹먹해하는 듯한 모습은 평소와 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TV, 채널S '신과 함께'

'신과 함께' 제작진은 "MC들과 처음 한께 한자리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꺼내셨다. 신동엽이 담담하게 털어놓자 현장의 다른 MC들도 조용히 귀기울이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드리고자 '취중진담 티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과 함께'에서 신동엽을 비롯한 다양한 이들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주 금요일 방송될 채널S '신과 함께'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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