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니고 이게 찐?” 15명 배우 라인업 제대로 미쳤다는 '영화'

2021-04-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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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 신작 캐스팅 라인업 공개
초호화 배우 캐스팅으로 놀라움 자아내

한 스크린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의 대거 출연 확정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가 있다.

CJ ENM movie 공식 SNS
CJ ENM movie 공식 SNS

22일 CJ ENM과 티빙이 공동 제공·배급하는 영화 '해피 뉴 이어' 캐스팅 라인업이 알려졌다. 이른바 '호감'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지어 온라인에서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서강준,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이혜영,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라인업이 공개되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가상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다. 이용자들은 "호감 배우 파티다", "얼굴 개안한다", "라인업 진짜 미쳤다", "대박이다 꼭 본다", "이 라인업이 찐이라고?", "생각만 해도 설렌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영화 '해피 뉴 이어'는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 방식으로 인연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이미 첫 촬영은 지난 19일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한지민은 일은 똑부러지게 잘 하지만 15년 지기 남자 사람 친구에게 고백을 망설이는 호텔 매니저 역을 맡았다.

한지민 인스타그램
한지민 인스타그램

조금은 차가운 듯 부드러운 역할을 주로 맡던 이동욱은 이번엔 짝수 강박증이 있는 역할을 소화한다. 호텔 엠로스의 대표다.

배우 이동욱 / 뉴스1
배우 이동욱 / 뉴스1

이밖에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에서 5년 째 낙방해 여자친구를 떠난 취준생으로, 임윤아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엠로스의 호텔리어 역을 맡았다. 최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인상적인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원진아는 잠시 꿈을 접어두고 호텔 엠로스 신입 룸메이드로 일 하는 뮤지컬 배우 역할이다.

배우 강하늘·임윤아·원진아 / 뉴스1
배우 강하늘·임윤아·원진아 / 뉴스1

등장 만으로 모든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진욱은 토요일 오후 어김 없이 호텔 엠로스 라운지에 나타나 인연을 기다리는 성형외과 의사를 맡았다.

이진욱 인스타그램
이진욱 인스타그램

서강준은 오랜 무명 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이광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동고동락한 아티스트가 스타로 급부상해 대형기획사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매니저 역할이다.

배우 서강준·이광수·김영광·고성희 / 판타지오, 뉴스1
배우 서강준·이광수·김영광·고성희 / 판타지오, 뉴스1

이밖에도 김영광은 라디오 PD, 고성희는 재즈 피아니스트, 이혜영은 도어맨, 정진영은 교포 사업가, 이규형은 역술가, 조준영은 수영선수, 원지안은 피겨선수 등으로 각각 분하게 됐다.

영화 '해피 뉴 이어'가 기대를 받는 요소는 배우진 뿐만이 아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로맨틱 장르의 대가 곽재용 감독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영화 '클래식' 스틸컷
영화 '엽기적인 그녀', 영화 '클래식'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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