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가 성매매+도박” 불륜 의심받던 외질혜, 판 뒤집힐 '반전 입장' 전했다

2021-05-2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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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와 이혼하게 된 외질혜
철구 가정폭력, 성매매 폭로한 외질혜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유명 BJ 철구가 아내이자 BJ인 외질혜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 섞인 주장을 한 것과 관련해 외질혜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외질혜는 라이브 방송으로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 (어린이날)대구 노래방에서 (철구가 불륜으로 의심하는) BJ를 처음 봤다. 당시 노래방에서 남자방, 여자방 따로 잡고 놀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다. 잠자리는 없었다"며 철구의 불륜 주장을 부정했다.

이어서 외질혜는 "철구가 통화기록 보자고 할 때 철구도 성매매 해놓고 아니라고 잡아떼길래 똑같이 했다. 1년 전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하러 다니는 걸 알고 있었고, 다툼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외질혜ㅡㅠㅡ

외질혜는 "철구가 (내가)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성매매를 했다. 그때부터 철구와 잠자리를 갖기가 싫었다. 철구 핸드폰 문자에 모텔 몇 호, 누구, 얼마 이런 문자를 보고 알게 됐다. 그때는 좋아하니까 헤어지기 싫어서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증거 수집은 안 했다. 4월, 5월 다른 BJ와 성매매 한 거 통화 녹음도 있는데 핸드폰이 고장 나서 못 들려주고 폰은 내일 고칠 예정이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철구가 매일 도박을 했다. 내 돈으로 빚도 다 갚고 했는데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아있다. 그 당시에 미래가 무서워서 욕먹는 짓까지 하면서 방송해서 돈 모았다. 근데 싸울 때마다 철구는 '네가 해준 게 없다. 너만 아니었으면 여캠 만났다'고 말한다. 오빠 덕분에 돈 벌게 된 것도 알고 오빠 덕분에 좋은 집에서 살면서 좋은 거 사본 것도 안다. 본인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7년 동안 참고 아무 말 안 하고 살았는데 어느새 나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 사람이 됐다. 철구가 뺨을 때렸다고 했는데 맞다. 죽도록 맞아도 아무 말 안 했다.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 나중에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나서 이혼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질혜는 "내가 왜 속 얘기 못했냐고? 철구는 '주변 BJ들 다 나락 가게 생겼다. 내 민심이 좋을 것 같냐, 너 민심이 좋을 것 같냐'고 그랬다. 애기 가지고 협박한 것도 직접 말해라.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제 스스로가 쓰레기인 것 알고 있다. 저 더 이상 잃을 거 없다. (아기) 나 혼자 가졌나. 아니잖나. 연지 낳은 지 4개월도 안돼서 가졌다. 어떻게 낳냐"며 낙태 사실도 인정했다.

더쿠
더쿠
외질혜의 혜명을 들은 네티즌들은 "제발 안전 이혼하길", "27살인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새 인생 살았으면"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하 아프리카TV '철구형2'
이하 아프리카TV '철구형2'

앞서 철구는 지난 23일 외질혜가 어린이날 놀러 간다면서 딸을 놔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동료 BJ와 외도를 주장했다.

그는 "외질혜의 통화 기록을 조회했고, 외도한 남성과 통화도 했다. 지혜도 이실직고했다"며 녹취록 일부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도 유흥업소에 방문하는 등 부부 관계에 있어 잘못했다. 그래서 무릎 꿇고 자존심 다 구기면서 가정을 지키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바람이 아니라고 해도 정황을 보면 바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분노에 휩싸였고, 아내를 폭행하기도 했다. 장인어른도 해당 소식을 듣고 분노해 아내의 뺨을 때렸다. 저는 아내에게 부부 관계를 1년간 거부당했다. 더 이상 못 참는다"며 외질혜의 불륜을 주장하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위키트리는 철구 측에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닿지 않았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