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끝났다…” 왕따 아니라던 에이프릴, 중립기어 풀릴 소식 전해졌다

2021-06-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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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왕따설 부인한 그룹 `에이프릴`
왕따설 폭로한 이현주 동생에게 경찰이 내린 결정

이현주(좌), 에이프릴(우) / DSP미디어, 이현주 인스타그램
이현주(좌), 에이프릴(우) / DSP미디어, 이현주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 피해를 폭로한 이현주의 동생이 '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

이현주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은 23일 "경찰이 지난 14일 이현주의 친동생이 지난 2월 28일에 쓴 '전 에이프릴멤버 동생입니다'의 글과 3월 3일 '이현주 누나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각 게시한 게시글에 대하여, 명예훼손 구성요건 해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 “이현주의 동생은 이현주가 팀에서 탈퇴 후 '에이프릴'이 피해를 봤다는 기사를 비롯해 일련의 과정을 왕따가 아닌 해프닝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진실을 바로잡고 누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쓴 것으로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한 점, 활동 당시 텀블러에 된장국이 들어 있던 점, 신발을 바꿔치기 당한 점 모두 내용 자체는 사실이다.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여백 측은 "이현주의 동생은 지난 20일 혐의없음 결정을 통지받았고, 열람등사 신청을 통해 22일 구체적인 불송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 고소인(DSP 미디어) 측도 이현주의 동생과 마찬가지로 지난 20일 전후로 혐의없음 결정에 관한 통지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소인들이 당초부터 법적인 판단을 받겠다고 하면서 미성년자인 이현주의 동생 등에 대하여 고소 절차를 진행한 만큼 법에서 정한 절차 내에서 필요한 주장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네이버NOW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네이버NOW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