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사진을… 박수홍, 결혼 소식 알린 지 2일 만에 신고당했다

2021-07-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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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박수홍 결혼을 축하한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한 네티즌이 민원 넣어

방송인 박수홍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당했다.

최은경 인스타그램
최은경 인스타그램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단체사진,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했습니다'라는 글이 30일 디시인사이드 코로나 갤러리에 게재됐다

작성자는 "(박수홍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최은경이 동료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2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출연진과 제작진 단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라며 "방역수칙 위반이라 판단해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중구청으로 이송됨)에 민원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이후 여전히 수도권에는 천 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시국인데 경각심이 너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가 공개한 국민신문고 민원에 따르면 TV 등 방송 출연자, 배우 등이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 사항에는 얼굴을 보여야 하는 공연, 방송 출연 등을 할 때는 무대에 머물 때와 촬영할 때로 한정해 과태료 부과 예외 상황이다. 하지만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은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집, 개인 차량 등 사적인 공간에 있을 때와 개인 사무실 등 분할된 공간에 혼자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 예외 상황으로 이러한 장소에서 유튜브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 예외이다.

해당 민원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해당 민원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작성자는 "마포구청은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단체사진을 촬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진 및 제작진 전원에게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글을 마쳤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앞서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은 혼인신고 소식을 알린 박수홍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그 가운데 MC인 최은경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기념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 사진이 논란이 됐다. '동치미' 출연진 11명이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최은경 인스타그램
최은경 인스타그램

논란이 불거지자 최은경 아나운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