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악된 피해 차량만 '600대'… 대참사 일어난 지하주차장 폭발사고
2021-08-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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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출장 세차 차량에서 LPG 폭발이 원인… 파악된 피해 차량만 600대

충남 천안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난리 난 출장 세차 폭발사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폭발한 차량 바로 옆이 제 차여서 맘을 비우고 내려갔는데 통로 쪽 차들까지 다 녹아내렸다"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천안 불당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스타렉스 출장 세차 차량에서 LPG가 폭발했다"라며 "스팀을 만들기 위해 이용되는 LPG가 문제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폭발사고로 인해 녹아내린 자동차들의 사진과 함께 끔찍한 사고 현장이 담겨 있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1시쯤 일어났다.
해당 폭발로 스타렉스 운전자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아파트 주민 8명은 불로 인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제 당시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은 지상과 옥상으로 분산 대피했으며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전해졌다.
현재 파악된 피해 차량은 600대가 넘어가는 상황으로 피해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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