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김태호 PD가 20년 만에… 방송가 뒤흔드는 대형 소식 떴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메인 PD인 김태호 PD가 MBC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가 김태호 PD가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7일 보도했다. 향후 거취로는 독자적인 제작사를 차리는 제3의 행보가 전망된다.

김 PD의 퇴사는 2001년 MBC 입사 이후 20년 만이다. 현재 연출하고 있는 MBC '놀면 뭐하니'는 올해 말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에서 "김태호 PD가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예능본부 역시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기쁘게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BC는 "김태호 PD는 오는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라고 덧붙였다.

에펨코리아에서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제 '놀면 뭐하니'는 누가 연출하나", "누가 와도 그 느낌 못 살린다", "진짜 뜬금없네", "하긴 스타 PD치고 너무 오래 있었지" 등의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MBC 예능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최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원년 멤버인 노홍철과 손잡고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김태호 PD랑 새로운 예능으로 돌아온다" '무한도전' 원년멤버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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