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자담배 주세요” 환경 보호하고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글로 기기 반납 프로그램’

냄새가 많이 남아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는 연초 담배 대신 궐련형 전자담배를 선택하는 애연가가 늘고 있다. 전자담배 유저라면 연초와 비교해 편리한 장점들을 많이 느낄테지만 이 또한 전자기기인지라 배터리 수명이 줄거나 기능 저하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구매해 서랍 속에 방치된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면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리기 십상이다.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에는 플라스틱,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가 포함돼 있어 분리수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 재활용 가능한 재료들임에도 방치되거나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전자담배 브랜드가 직접 해결하겠다며 나섰다.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 브랜드 ‘글로(glo)’가 환경 보호를 위해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글로 기기 반납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선보인 ‘글로 에코 패키지’에 이어 환경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한 ESG 관련 두번째 활동이다. 기존 글로 기기를 사용하던 이들의 환경 보호 동참을 돕고 나아가 최신 기기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그렇다면 아주 쉬운 참여 방법을 알아보자. 기기 반납은 평소에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편의점을 통해 진행된다. 세븐일레븐, CU, GS25 대표 편의점 브랜드 중 가까운 반납처를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지정 반납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납처에 있는 ‘글로 기기 수거함’에 기존 글로 기기를 반납하면, 최근 출시되어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 프로 슬림’ 2,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해당 쿠폰을 통해 최신 기기를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기기를 폐기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신제품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글로는 이후 반납된 기기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잘게 분해해 플라스틱 입자로, 강철과 알루미늄은 녹여 재활용 가능한 덩어리로 만들고, 조립물에 포함된 구리와 주석, 배터리에 포함된 코발트, 니켈, 황산알루미늄 등의 자원을 추출해낸다.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변경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글로 사용자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기회다. 최근 글로벌 기업 경영에서 ‘ESG’가 가장 큰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ESG와 관련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힌 BAT로스만스의 이번 기기 반납 프로그램이 전자담배 업계에 끼칠 선한 영향력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