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유명 걸그룹 멤버, 중국 금메달 축하 글에 누리꾼 '갑론을박'

2022-0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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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 중국 쇼트트랙 금메달 축하 논란
“자국민이 응원하는 게 무슨 문제냐”는 반응도

그룹 에스파 중국 멤버 닝닝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의 쇼트트랙 금메달 획득을 응원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닝닝은 지난 5일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버블에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이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관해 축하 댓글을 달았다.

그는 “오늘 밤 첫 금을 받았다니 기쁘다”, “방금 담임 선생님께서 올림픽 우승자 두 분이 사출동문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영광이다. 운동건아 한 분 한 분 모두 존중할 만하다”며 연달아 축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게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당시 중국이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판정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헝가리, 미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러나 심판 판정 결과 미국,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진로 방해를 이유로 실격 처리되며 2위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중국은 13바퀴를 남기고 3위로 달리다가 선수 교대를 시도했다. 이때 런지웨이는 ROC 선수의 접촉을 장위팅의 터치로 착각했고, 결국 터치 없이 선수 교대가 이뤄졌다.

이하 SBS 뉴스
이하 SBS 뉴스

이는 명백한 실격 사유다. 심판진은 10분간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으나 터치 없이 경기를 진행한 중국에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다. 중국의 진로를 방해한 ROC에 페널티를 줬고 실격 처리 됐다. 2위로 들어온 미국 역시 중국의 진로 방해를 이유로 실격 처리 됐다.

누리꾼들은 이를 ‘노터치’ 금메달이라 부르며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국민이 자국 스포츠 선수 응원하는 게 무슨 문제냐”는 반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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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닝은 2020년 11월 에스파로 가요계에 데뷔한 중국인 멤버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