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단발+핑크 염색…" '저승사자' 역 맡은 김희선, 파격 변신했다

2022-0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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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내일' 출연하는 김희선
작품 위해 파격 변신... 20년 만에 탈색+핑크 염색

배우 김희선이 20년 만에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배우 김희선 / 이하 뉴스1
배우 김희선 / 이하 뉴스1

김희선은 MBC 새 드라마 '내일' 방영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기존의 저승사자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저승사자 '구련' 캐릭터를 맡았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판타지 드라마다. 만화가 라마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희선은 '내일'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대단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 '당신 옆에 저도 있어요'라고 말하듯 존재만으로도 내일, 나아가 매일 힘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구련' 캐릭터를 위해 핑크 단발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원작을 보고 외적인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추고자 했다. 그것이 작품과 캐릭터에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20년 만의 단발은 물론 탈색을 한 건 처음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구련은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다. 기존에 보셨던 저승사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저승사자계 이단아' 구련이 위기관리팀 준웅, 륭구와 함께 사람들을 어떻게 구할지 함께 응원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시청자를 향해 인사했다.

MBC 새 드라마 '내일'은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정확한 방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래는 드라마 속 '구련' 캐릭터를 맡은 김희선.

이하 MBC 제공
이하 MBC 제공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