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뜨거운 차준환 과거…드디어 파트너였던 '배우'와 재회했다 (영상)

2022-02-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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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역배우와 함께 '키스 앤 크라이' 출연한 차준환
차준환·진지희, 11년 만에 재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과 배우 진지희가 11년 만에 재회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문명특급'에서는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재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이하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이날 재재는 2011년 방영한 SBS '키스 앤 크라이'를 언급했다. 당시 차준환은 배우 진지희와 한 팀이 돼 빙판 위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장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도중 온라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MC 재재가 "방송 이후로 (진지희에게) 연락한 적 있냐?"는 질문에 차준환은 "번호를 교환했는데 그 핸드폰이 부서져버렸다"고 답했다.

이어 차준환은 "눈물을 머금고 저는 선수 생활을 했다"며 "하지만 제 핸드폰 번호는 아직 그대로다. 이젠 그쪽(진지희)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갑자기 진지희와 전화 연결이 성사되자, 당황한 차준환은 "안녕하세요…"라며 어색하게 인사했다. 진지희 역시 어색해했다.

보다 못한 제제가 "준환 씨랑 번호를 주고받은 적 있지 않냐. (준환 씨 번호는) 그때 이후로 바뀐 적이 없다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진지희는 "번호를 몰라가지고…근데 저도 그때 이후로 번호가 바뀐 적이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준환과 함께 연습한 게 생생히 기억난다는 진지희는 "차준환 선수와 같이 파트너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었다"며 "제가 나중에 밥 한끼 사겠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유튜브, 문명특급 - MMTG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