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찰 빽 있다”… 지하철에서 난동 부린 20대 여성 영상 확산 중
2022-03-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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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SNS 등에 올라온 영상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노인 폭행
20대 여성이 노인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유튜브와 SNS 등에 '지하철 9호선 뚝배기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한 20대 여성 A 씨가 60대 남성 B 씨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A 씨는 주변 승객들의 만류에도 B 씨의 머리를 피가 날 때까지 쳤다. 그는 "나 경찰 빽 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B 씨와 시비가 붙자 휴대폰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씨는 술에 취한 A 씨가 마스크를 내리고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자 A 씨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와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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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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