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 어디에 썼냐…” 조선족 논란 제시카, 말도 안 되는 '금전관계' 재주목

2022-04-04 14:17

add remove print link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출연 논란 제시카
제시카 과거 채무 논란

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조선족으로 중국 걸그룹 오디션에 출연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제시카의 80억 원대 소송이 국내 네티즌들에게 재주목 받고 있다.

제시카 인스타그램
제시카 인스타그램

앞서 제시카는 중국 활동을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매니지먼트 귀주신매, 해령신배와 양도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2019년 계약 위반으로 중국 매니지먼트사와의 분쟁에서 패소해 2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해당 소송 패소에 제시카 측은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인 블랑 앤 에클리어가 한화로 80억 4567만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아 홍콩 고등법원에 고소당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
블랑 앤 에클레어

한편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웨이보 등에는 중국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 3’ 출연 추정 명단이 유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시즌에는 그룹 ‘미쓰에이’ 출신이었던 페이와 지아가 출연하기도 했다.

웨이보
웨이보

유출된 명단에서 제시카 프로필에는 '미국 출신 1989년생', '한국 켄트 외국인학교를 나온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출신'이라고 소개됐다.

이하 더쿠
이하 더쿠

해당 명단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그 많던 돈 어디다 다 쓴 거냐”, “재미교포 아니었나?”, “저게 진짜라면 출연료 어마어마하게 제시받긴 했을 것 같다”, “제시카가 조선족이라고 안 했는데 프로그램에서 맘대로 한 거 아니냐”, “어쩌다 빚이 저렇게 늘었냐”, “조선족 저건 제시카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제시카 소속사 코델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은 사실이지만 제작진이 ‘조선족’이라고 정말로 표기를 했는지는 현재 확인 중이다. ‘소녀시대’를 탈퇴했기 때문에 ‘소녀시대’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활동하지는 않는다. 방송국에서도 해당 자료를 작성하지 않았다. 누군가 가짜로 명단을 작성해 뿌린 것 같다"고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