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임신 미화 논란 터진 드라마…바로 '이 장면' 때문이다 (영상)

2022-04-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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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남자친구의 아이를 가진 전교 1등 여학생
'우리들의 블루스', 10대 임신 관련 논란 불거져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라마에 따가운 눈총이 쏠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임신을 한 고등학생 방영주(노윤서 분)와 정현(배현성 분)의 에피소드가 나왔다.

이하 유튜브 'tvN drama'
이하 유튜브 'tvN drama'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가 10대의 임신과 출산을 미화한다며 불편해하고 있다.

방영주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대학 진학을 꿈꾸는 전교 1등 모범생이다. 그런 그는 남자친구 정현의 아이를 가지자 임신 중단을 결정한다.

몰래 산부인과에 간 방영주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데 의사는 "이거 봐. 학생들이 이렇다니까. 22주. 6개월이네"라며 비아냥거렸다.

또 다른 병원에서 의사는 방영주에게 "장기들이 잘 만들어졌네요. 심장 소리 한 번 들어 볼래요?"라고 권했다. 심장 소리를 들은 미성년 산모는 "선생님 하지 마세요. 무서워요. 나 무서워. 제발 안 듣고 싶어"라며 오열했다.

그리곤 아이 아빠를 만나더니 "나 진짜 너만 믿고 직진한다"라면서 갑자기 출산을 결심했다.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볼 때 비가 내리자, 방영주는 자신의 배를 살포시 감쌌다.

시청자들 의견은 엇갈렸다.

이하 유튜브 'tvN drama' 댓글 창
이하 유튜브 'tvN drama' 댓글 창
'우리들의 블루스'는 유명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신작이다. 배우 이병헌, 차승원, 이정은,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등이 출연 중이다.

유튜브, tvN drama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