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보인다…'21호 골' 손흥민, 한국인 최초 금자탑 세울지 관심

2022-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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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21호 득점 폭발, 팀은 3대0 승리
EPL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와 1골 차이

한국인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이하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이하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2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21호 골을 터트렸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 21분 아스널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토트넘의 주장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또 손흥민은 전반 33분에 상대 선수의 퇴장까지 끌어내면서 수적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추가 골로 전반전을 2대0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그는 후반 2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골이었다.

경기는 손흥민의 쐐기 골을 끝으로 3대0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아스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의 이번 골로 EPL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22골과 1골 차이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리그 득점 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8골과는 다소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다.

손흥민은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번리, 23일 노리치와의 마지막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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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