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전국노래자랑 '영원한 MC' 송해, 자택에서 사망
2022-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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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최고령 MC 송해 별세
8일 자택에서 세상 떠나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식사를 하러 오실 시간이 지나 인근에 사는 딸이 자택에 가보니 쓰러져 계셨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올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던 중이었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부인 석옥이 씨는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1994년 교통사고로 숨졌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8일 저녁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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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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