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전과' 박민영 열애설 상대에 거액 투자?…이정재·정우성, 황급히 입 열었다

2022-09-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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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사기 전과' 재력가
이정재·정우성 측 “일면식도 없다”… 투자 의혹 전면 부정

이정재와 정우성이 박민영 열애설 상대인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 씨 회사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배우 이정재,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아티스트컴퍼니와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관련성에 대한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인연으로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로 영입했다"라며 "김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라고 '빗썸' 최대 주주였던 김재욱 씨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쯤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 씨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다"라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고 소개를 받았던 것이고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 2018년 투자금 전액을 회수했기 때문에 더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김 씨는 2018년 7월쯤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자신의 소유인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갖고 있던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뒤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회사를 떠났다"라며 "이후 김 씨가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다. 앞서 설명한 이유로 버킷스튜디오가 본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 외에는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고 관련도 없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또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종현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 실질 소유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거론되는 강 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라고 관련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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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우 박민영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재력가 강종현 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 씨가 사기 전과, 편법 대출 등의 논란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하 이정재,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아티스트컴퍼니와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관련성에 관한 항간의 소문에 관하여 설명 드립니다.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재욱 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하였고,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하였습니다.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경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를 받았었고, 위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였고, 2018년경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되었습니다.

김재욱 씨는 2018년 7월 27일경 본사나 소속 배우들과는 전혀 아무 상의 없이 아컴스튜디오(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회사인데, 김재욱 씨가 임의로 위와 같이 사명을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김재욱 씨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본인이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위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후 이를 일방적으로 본사 및 소속 배우들에게 통보를 하였고, 이로 인하여 김재욱 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되었고,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하였는데, 아티스트컴퍼니와는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은 경위로 위 회사가 본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힙니다.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하여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본사는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나 김재욱 씨, 강모 씨와는 전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