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드린다”...동거 중인 225만 유튜버 커플, 무거운 소식 전했다
2022-10-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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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중인 손민수♥임라라 커플
유튜브 통해 임시 결별 선언
개그맨 손민수♥임라라 커플이 임시 결별을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뜻밖의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 ‘혼자 인사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인사했다. 임라라는 “일단은 엔조이커플 거의 6년 하면서 이렇게 영상을 공지도 없이 업로드를 못한 게 처음이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저희 스타일이고 그게 맞는 것 같아서 카메라를 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그 이유가 정말 크게 싸웠다”면서 “저희도 사실 동거를 처음 하는 입장에서 싸울 거리가 많이 생기더라. 너무 같이 붙어있고 예민하다 보니까 평소와 다르게 좀 크게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풀어야 되는데, 오히려 풀러 왔는데 이제 서로가 되게 솔직하잖냐. 갈등이 더 깊어지더라. 회의하다가 민수가 힘들어하길래 ‘언제 가장 행복했던 것 같냐’고 물어봤다. 고민을 하는 것부터 솔직히 섭섭하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라라는 "자존감의 종류가 여러 가지다. 민수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해서 힘든 일이 있으면 더 새로운 일로 성취감을 느끼는 스타일인데 저는 쉬어야 한다. 그게 안 맞는데 계속 같이 일을 하니까…”라면서 서로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해결 방법으로 "제가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선언하며 "저는 당분간 친구들을 만나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민수 혼자 채널을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잘 헤쳐나가 보겠다.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의지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임라라는 “제가 쉬는 동안 이 채널에서 민수가 자기효능감을 많이 올려서 잘 극복을 해나갈 수 있게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두 분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분명 더 단단해질 겁니다", "서로의 다름을 지혜롭게 잘 조율해나가길"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1세대 커플 유튜버인 ‘엔조이 커플’은 구독자 수 22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9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지난 3월 동거 시작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