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연예계 희생자 발생…“슬픈 소식 전하게 돼 비통한 심정“

2022-10-3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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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 이태원 참사로 사망…소속사가 급히 밝힌 입장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이하 이지한 인스타그램
이하 이지한 인스타그램

배우 이지한(24)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지한의 부고를 전했다.

이지한 소속사 측은 "배우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너무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 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추모했다.

이어 "고인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라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고인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한은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방문했다가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사로 지난 30일 오후 11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지한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에서 열연했다.

<다음은 935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공식 입장>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입니다.

935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습니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935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nepphoto,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nepphoto, shutterstock.com
이태원 참사 현장/ 뉴스1
이태원 참사 현장/ 뉴스1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